태화장
대전에 일이 있어서 방문하게 된 중화요리 전문점 태화장입니다.
유튜브에 공개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11시 30분 오픈인데 11시 40분에 도착했지만 약 15분가량 기다렸습니다. 평일인데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유튜브에 공개된 유슬짜장과 멘보샤를 먹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0033021
멘보샤
태화장의 멘보샤는 메뉴판에 없었으며, 그냥 점원분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멘보샤는 우선 크기가 엄청 큽니다.
정확히 세지는 않았으나 한 12~13개 있어 보입니다. 사진상~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식빵 부분이 얇고 새우살이 아주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칠리소스와 같이 나옵니다.
태화장의 멘보샤는 보기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할 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식빵 부분이 질겨 입으로 자르기 어려우며 새우살은 많이 들어 있으나 새우와 기름의 콜라보된 느끼한 맛이 혀에 오래 남습니다.
칠리소스가 없이는 먹기가 불편합니다.
너무 큰 크기에 2~3개를 먹으면 더 이상 젓가락이 안 가서 5~6분이 드시지 않으면 거의 다 남아서 포장해 가는 테이블이 10에 8입니다.
왜 메뉴판에 없는지 알것같은 맛이었습니다.
유슬짜장
태화장에 유명한 짜장면인 유슬짜장입니다. 돼지고기를 썰어서 볶은 짜장에 생 야채를 곁들여 먹는 짜장면입니다.
야채는 피망과 오이, 파가 나왔으며, 피망과 오이는 길게 썰려 나왔습니다.
사실 이 유슬짜장도 유튜브를 통해 알고 먹기는 했으나, 이때 당시 유슬짜장을 먹는 사람은 우리 팀뿐이 없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일반짜장이나 간짜장을 드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맛은 일반짜장면과 큰 차이는 못 느꼈으며, 고기를 면에 억지로 껴서 잡기 전에는 딸려 올라오는 느낌 없이 짜장에 남겨져 있습니다.
오이와 피망을 곁들여 먹으니 채소들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짜장의 느끼함을 잘 잡아줬습니다.
총평
기대가 컸는지 제가 주문한 2가지 메뉴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옆에 다른 테이블의 잡채요리나 다른 요리들은 맛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요리를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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