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야키니쿠 맛집 - 호르몬 풍토 스스키노

호르몬 풍토 스스키노 - 홋카이도 삿포로

이곳은 삿포로의 야키니쿠 맛집 호르몬 풍토 스스키노점입니다.

사실 삿포로에 징기스칸이 유명하다고 하여 징기스칸 전문점으로 가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이곳으로 대체했습니다.

참고로 이 곳도 예약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ibZ63Gsc62Dzxi6t7

화로구이 징기스칸 호르몬풍토 스스키노점 · 4 Chome-5-7 Minami 6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6

 

내부 분위기는 주방 쪽의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적당히 나뉘어 있는 작은 야키니쿠 전문 식당입니다.

불판을 보면 알겠지만 징기스칸 전문점은 우리나라 양고기 전문점의 불고기판 같은 막힌 불판을 사용하는데

이곳은 구멍이 있는 불판으로 숯불을 이용하기에 숯불향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소스는 기본 소스 3가지가 나오는데 매콤, 시큼, 짭조름 한 맛으로 고기에 기본적인 간과 양념이 되어 있어 소스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다.

 

징기스칸(양고기)

 

양고기의 3가지 부위가 나오며 4~5점 정도 작게 나옵니다. 가격이 1999엔입니다.

 

 

첫 번째는 소금, 후추 간만 되어있는 양고기였으며 부위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두 번째는 간장양념이 되어 있는 양고기 있는 양념맛이 한국의 불고기 맛과 비슷했으며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양념된 고기라서 그런지 양고기의 냄새는 없었으며,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적당했습니다.

 

 

세 번째는 고추장 양념 같으나 고추장 맛은 아니며 매콤한 양념맛이 적당히 풍기는 맛이었습니다.

징기스칸(양고기)는 전체적으로 양념과 간이 되어 있어 밥반찬으로 어울렸으며 고기의 식감은 연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라기보다 기름기 없는 고기를 먹는 식감처럼 적당한 고기의 씹힘이 있는 식감이었습니다.

 

모둠 소고기

이곳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와규 모둠입니다.

 

총 4점씩 5종류가 있으며 모두 간장베이스의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적당히 약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 감칠맛이 너무 좋고 식감은 너무너무 연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녹는 맛이었습니다.

 

 

부위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우설의 느낌이 났으며 너무 연하고 기름지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부위들도 모두 맛있었으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고기의 식감과 마블링이 너무 좋아서 양념이 안된 생고기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 소고기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기에 따라서 주문한 양념된 소고기입니다.

 

 

간장양념에 파와 마늘이 같이 버무려져 있었으며 맛은 양념된 소갈비살의 맛과 비슷했습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소고기의 맛과 육질과 식감이 모두 좋았습니다.

소고기의 질이 너무 좋아서 생고기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양고기는 생각보다 냄새가 나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양고기 징기스칸을 원하시면 다른 전문점으로 가시고

질 좋은 소고기 야키니쿠를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